히말라야 돌소금

소금 이야기 1

히말라야돌소금 최가소금 2013. 12. 20. 10:36

 

소금이야기….

 

왜 뜬금없이 제가 소금이야기를 쓰느냐 하면 제가 암염 사업에 뛰어 들어서예요.

정확히 히말라야 돌소금 입니다.

 

시간 날 때 마다 소금이야기를 써볼까 해요.

 

인간은 소금 없이는 살아 갈 수 없는 신체구조를 가졌어요.

 

인간의 적정 혈중 나트륨 농도가 0.9%라고 해요. 0.9%를 초과하거나 모자랄 때 병이 생긴다고 해요.

성인 하루 권장 나트륨 섭취량은 5g 이라고 해요.

인간이 설탕 없이는 살수 있지만, 소금 없이는 살수가 없어요.

식물 또한 미량의 나트륨이 있어야 잘 자란 다고 해요. 그래서 고대부터 소금은 비료로도 사용되었다고 해요.

 

이렇듯 인간의 삶에 공기나 물과도 같은 존재의 소금이니, 소금과 관련된 역사적 에피소드와 사건들은 모든 역사책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어요.

서양에서는 소금을 영어로 SALT 솔트라고 하지요. 이 솔트는 로마군의 급료를 소금으로 줬다 해서 샐러리(봉급)란 단어가 나왔고, 야채에 소금을 쳐서 먹는다 해서 샐러드 란 단어도 탄생 했어요.

그리고 로마 탄생의 1등 공신이 이 소금이라고도 해요.

기원전 640년 경에 로마인들은 티베르강 하구에 세계최초 염전을 건설했다고 해요.

거기서 생산된 소금이 로마에 모여 각 내륙지방으로 퍼졌다고 해요.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속담이 소금의 운송을 위해 건설된 도로에서부터 시작된 것이죠.

 

고대에는 무거운 소금을 운반하자면 육로보다 배로 운반하는 수로가 편했다고 해요.

그래서 유럽의 운하가 발달한 계기가 된 것이 소금의 운송 때문 이예요.

아랍에서는 낙타 3마리가 싣고 온 소금의 값이 낙타 4마리였다고 해요.

 

많은 나라들이 과거부터 인간생활에 필수적인 소금에 관세, 통행세, 소비세를 붙여 왔어요.

 절임 음식의 발달과 함께 소금의 소비량이 크게 늘어 나게 되요.

물고기가 많이 잡히는 해에는 물고기 절임에 쓰이는 소금의 수요로 인해 소금의 값 치솟게 되지요.

17세기 초 어업기술의 발달로 인해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에서 청어가 넘쳐 나자 청어 절임에 쓰이는 소금 값이 14배로 뛰었다고 해요.

김치와 장류, 젓갈을 만들 때도 많은 소금이 필요로 해요.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소금을 얻기가 다른 나라에 비해 쉬웠어요. 김치와 장류,젓갈이 발달한 지역은 대부분 염전을 끼고 있어요.

반면 소금이 안 나오는 내륙국가에서는 전통 절임 음식이 덜 발달한 것을 볼 수 있어요.

 

과거 보부상들의 주요품목이 소금 이였다는 것도 잘 알려진 사실이죠.

아마 인류가 원시시대에는 원시인들이 바닷가나 내륙의 암염 생산지역에 거주하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예요. 세계사를 보면 소금이 생산 안 되는 내륙국가에서는 국가의 탄생이 늦게 되고 있는 것을 아프리카 내륙이나, 아메리카, 중앙아시아 등에서 볼 수 있어요.

소금이 국가의 탄생의 충분조건은 아니나, 필요조건 이였던 것이죠.   

4대 문명의 발상지가 모두 바닷가나 암염 생산지에 있기 때문이죠.